이 집 뒤틀린 거 아세요
피치 못할 사정으로 외딴집에 이사 오게 된 가족.
엄마 명혜는 이사 온 첫 날부터 이 집이 뒤틀렸다고 전하는 이웃집 여자의 경고와
창고에서 들리는 불길한 소리로 인해 밤잠을 설친다
아빠 현민은 그런 명혜를 신경쇠약으로만 여기고
둘째 딸 희우는 가족들이 보지 못하는 무언가를 마주하지만 그 사실을 숨긴다.
그러던 어느 날 알 수 없는 기운에 이끌려 잠겨 있던 창고문을 열고 만 명혜는
무언가에 사로잡힌 듯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기 시작하는데
뒤틀린 틈에서 시작된 비극이 가족을 집어삼키려 한다